[달 전면, 달 표면, 월면] 17.12.04 - C9.25, ASI290mm
[달 표면, 월면] 17.12.04 - 슈퍼문 여행 / C9.25, ASI290mm
이 날은 슈퍼문이 뜬 다음날입니다.
전날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에 달이 꽉 찼었어요.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관측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슈퍼문 비슷한거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밖에서 제가 데리고 있는 동아리 아이들과 슈퍼문 관측을 살포시 하고
집에서 본격적인 월면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보름달에서 하루가 지나서 은근히 확대해서 볼만한 대상들이 있었습니다.
행성용 카메라를 물리고 촬영했습니다.
- 17.12.04. 23:00 경
- 33.9arcmin, 98.5% illuminated, 15.9 Days old, Altitude 56º
- 부분: C9.25, ASI290mm
- 전면: C9.25, Canon 600D
- NEQ6
< Kepler 일대 >
# Kepler , Reiner Gamma , Encke 등
요즘따라 광조가 너무 멋져보이네요. 이틀 전에도 멋지다 감탄했었는데 이번에는 담아봤습니다.
< Endymion 일대 >
# Endymion 등
땟깔이 곱습니다. ^^;;
< Rheita E & Petavius 일대>
# Rheita , Petavius , Palitzsch Valley, Stevinus , Rheita Valley 등
# Proclus , Mare Crisium , Condorcet , Cauchy , Rima Cauchy , Rupes Cauchy , Dorsa Tetyaev , Dorsa Harker , Dorsum Termier , Dorsum Oppel
위기의 바다는 몇 번 찍어봤는데 잡힐 듯 어렵네요. 저는 위기의 바다가 꼭 메기 머리 같아서 좋아라 합니다. 또 Dorsa Tetyaev , Dorsa Harker , Dorsum Termier , Dorsum Oppel 등 얇게 늘어진 능선도 참 멋지고 오묘한 무늬도 예쁩니다.
위기의 바다 자체도 멋지지만 이 주변에 상당히 볼 것이 많습니다. 좌측 하단 거의 끝에 있는 작은 크레이터가 Cauchy 인데 이 크레이터 양쪽으로 금?이 그어져 있는 것도 멋집니다. 예전에 이 영역을 조금 더 확대해서 찍은 사진도 함께 첨부해봅니다.
< Langrenus 일대 >
# Langrenus , Goclenius , Gutenberg , Rimae Goclenius , Messier A 등
Langrenus도 멋지고 그 위에 세 크레이터가 보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역입니다. 또 월령이 안 맞지만 멋진 Goclenius, Gutenberg, 주위의 Rimae Goclenius도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조금 더 확대해서 찍은 적도 한 두번 있네요. ( http://iamtwinkling.tistory.com/search/goclenius )
# Anaxagoras , Goldschmidt 등
은은한 광조가 매력적이라 담아보았습니다.
부분 촬영이 끝나고 600D를 꽂아서 전면 작업도 해봤습니다.
크롭 바디라 한방에 찍을 수가 없어서 분할 촬영하고 모자이크 했습니다.
< 슈퍼문 +1Day >
- C9.25, Canon 600D
- 부분별 3장씩 Stack후 모자이크(6분할 촬영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