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목성 토성] 18.07.28, 07.31, 08.02, 08.05 - C9.25, ASI290mm, ASI224mc
[화성 목성 토성] 18.07.28, 07.31, 08.02, 08.05 - C9.25, ASI290mm, ASI224mc
8월 3일, 4일, 5일 금토일에 가족 휴가를 다녀오자마자 급히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컴퓨터 속 숙제를 계속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휴가 전날도 찍고, 휴가 다녀오자 마자 찍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쌓였던 것 같아요. ^^;
오늘 바쁜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숙제도 마무리해봅니다.
모노로 LRGB를 찍어서 그런 것도 있는데, 처리를 시작하기까지가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하룻밤에 찍은 걸 처리하려면 통으로 몇 시간은 내야하는데 흐린 밤에는 잠이 오네요. ^^;;
후다다닥 했지만 어쨌든 숙제를 털어버려서 후련합니다. ^^
- 화성 18.07.28, 07.31, 08.02, 08.05
07.28. 이 날은 목성, 토성은 찍을 수 있는 구름 상황이 아니었지만 화성은 그래도 밝아서 어찌 해보려고 했지만... 결과는 보는 것 같이 꽝이었습니다. IR 하나만 대충 흔적이라도 남겨봅니다.
07.31. 이 날 토성은 괜찮은 상을 보여줘서 기대했는데 화성 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떡보정으로 어찌 어찌 표면을 살려봅니다. 폭풍 탓인듯한데 화성 처리 정말 어려워요.
표면을 조금 살리려고 과하게 처리하면 가장자리가 다 뭉개져버리고... 안 그러면 보이는 게 없고... 연구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8.02. 이날은 phobos가 화성 앞으로 지나가서 칼라카메라로 찍었는데 흔적도 못 찾겠더군요. ^^;;; 화성은 어쨌든 공부가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08.05. 이 날은 그런대로 잘 나온 편이라 다른 날보다는 덜 과하게 처리해보았습니다.
- 목성 07.31, 08.05
07.31. 이제 목성은 슬슬 놓아줘야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도 바꿔보고 필터도 꼽아보고 이리저리 해봤습니다.
구름이 많이 지나다녀서 칼라카메라로 찍었습니다. 투명도는 정말 별로 였던 날인데 구멍치기로 잡아봤습니다. 많이 거치네요. ^^;;
- 토성 07.31, 08.02, 08.05
07.31. 기억 속에 있는 토성 중에는 가장 잘 나온 토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거칠게 처리된 것 같지만 순간 시상이 괜찮아서 나름 만족스런 이미지를 건질 수 있었습니다. ^^
08.02. 이 날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찍으면 찍을 수록 보면 볼수록 부족함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탑과 휴대폰에서 색감이나 그런게 다 틀리네요. 일단은 노트북이 편한데 기준 잡기가 참 애매하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