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Astro Image)/행성(Planets)

[목성] [토성] 21.8.26. / C9.25, ASI462mc

한빛나 2021. 8. 27. 23:02

[목성] [토성] 21.8.26. / C9.25, ASI462mc

목성: 21.8.26, C9.25 OTA, neq6 mount, ASI462mc camera(10ms 180s * 3set derotation),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barlow, firecapture v2.5 capture, autostackkert & winjupos stack, registax photoshop processing(80% resized), Gimhae south korea


토성: 21.8.26, C9.25 OTA, neq6 mount, ASI462mc camera(L 10ms 180s * 10set derotation),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barlow, firecapture v2.5 capture, autostackkert & winjupos stack, registax photoshop processing(80% resized), Gimhae south korea

 

안녕하세요.

어제 밤 베란다에서 짬을 내보았습니다. 

높은 구름이 있다는 예보였습니다.

쨍한 투명도는 아니었지만 일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촬영에 크게 지장이 있는 수준의 투명도는 아니었습니다.

 

좋을 때의 시상은 보통 이상은 되었습니다만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좋을 때보고 살짝 흥분했는데 아쉽네요. ^^;; 

 

목성은 첫 샷이 가장 잘 나왔네요.

첫 샷이 가장 잘 나왔을 때는 뭔가 손해 본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그 동안 관측할 여건이 아니었다가 어제부터는 가능했는데 마침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집안 일이 너무 많아서.. ^^;; 엄두를 안 내고 있었는데 세여자속한남자님께 촬영하신다고 연락이 와서 힘을 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장비를 베란다에 올렸습니다.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 가볍게 즐기는 마음으로 장비를 대충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시상이 괜찮은 순간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적도의 방향을 너무 대충 잡았더니 토성이랑 목성이 아래로 쭉쭉 흐릅니다.

원래 파이어캡쳐에서 오토가이드를 켜고 촬영하기는 하지만 어제는 오토가이드가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오토가이드 진동 영향이 조금이나마 있었을 것 같아요. 

 

대적반도 보고 캔도 홀짝이고 촬영 걸어놓고 새벽까지 집안 일도 하면서 베란다 관측의 묘미를 제대로 느꼈네요. 

즐거웠습니다. 

 

올 여름 기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