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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treme 개시, 도시에 찍는 말머리(B33) - ASI533mc, 70sa v3

 

- 짧은 축 2531px

 

- 짧은 축 1500px

 

- 촬영 일시: 2021. 2.8, 2.9, 2.10, 2.13

- 촬영 장소:  김해 진례 어느 밭(bortle scale 7-8)

- 망원경 및 가대: skyrover 70sa v3(350mm, f5), neq6

- 카메라 및 필터: ASI533mc(-15ºC), optolong L-extreme filter

- 촬영 노출 : gain100 offset10, 300s * 50(2.8.) + 120s * 132(2.9) + 180s * 65(2.10) + 180s * 99(2.13)=총 16시간 46분, 5~6분에 한번씩 dithering, bias, dark, flat 처리

- 가이드: 60mm f4 경통, asi290mm

- SW: 촬영-APT, stack-DSS, processing-pixinsight & photoshop & rawtherapee



L-extreme를 2월 8일에 받았습니다. 

코 앞이지만... 바로 나가서 기쁜 마음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별 생활의 낙 중 하나는 새로운 장비랑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잘 안 될 걸 알지만 새 문제집 사면 왠지 공부가 잘 될 것 같고, 성적도 오를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

 

집 인근 김해 진례 어느 밭에서 4일간 찍어보았습니다.

보틀 스케일 7~8 정도 되는 하늘입니다. SQM 기준으로 아주 좋을 때가 18 중후반이 나오고요. 

직접적인 빛은 없다는 것 외에 베란다랑 별반 다를게 없지만 시야가 넓고 장비를 보관할 농막이 있어서 쭉 나가보았습니다. 

애들 저녁을 준비하고 먹이고 가는 것이 미션이기도 하고

말머리가 빨리 지기도 하고 날씨가 그리 깨끗하지 못해서

16시간 데이터를 모으는데 4일을 썼습니다.

그것도 고도 15도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구역구역 찍었습니다. 

산에 나무가 찍힐 때까지요. ㅎㅎ

가이드 카메라에 필터를 안 꼽은 것도 걸리고 시상이 문제인가 가이드는 들쭉날쭉했지만...

지구가 찍힌 것 빼고는 몽창 다 스택했습니다. ㅎㅎㅎ

 

더 해볼까 했지만... 이제 월령도 별로고 슬슬 바빠져서 이 정도로 마무리해보았습니다.

그래도 R채널은 데이터가 괜찮은 것 같은데 처리 기술이 부족해 데이터를 잘 못 살리겠네요. ㅠㅠ

OSC(ASI533mc)로 한 방에 ha, o3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건 분명 매력적이지만 데이터가 많이 거친 걸 보니 한계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ㅠㅠ

R은 그런대로 나오는데, G랑 B는... 그냥 그렇더라고요. 특히 B는 ㅠㅠ

노출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R, G, B 분리한 데이터입니다. R, G, B 순입니다.

 

그래도 그 동안 밭에 차를 세워두고 맨날 자기도 하고... 재미났습니다. ^^;; 

집 근처에서 이렇게라도 즐길 수 있어 참 좋네요.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잘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 수시로 외박?을 해도 일상생활에 별 문제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 동안 데이터 관리를 정말 소홀히 했는데... 

(이번에도 화각이 많이 틀어져서 많이 오렸습니다. ㅠㅠ)

이제 조금씩 모아도 볼까합니다... 생각보다 용량 차지를 많이하네요. 

별 찍는 노트북은 500g ssd인데 백업할 방법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pixisight EZ script Live stack 기능 좋네요.

OSC는 전처리 파일을 미리 준비하면 현장에서도 즐기고 대충 편안하게 스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80s gain100 99frame l-extreme filter asi533mc 70saV3 neq6, Pixinsight EZ script Live stack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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