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상에서 별을 또 찍어 봤습니다.
여전히 사람도, 장비도, 하늘도 별로라 사진도 별로입니다. ^^
그래도 재미납니다. 별을 맞는 그 자체가 좋습니다. ^^
[도시에서 찍는 별] M36, M35 - pegasus 80mm, ASI224mc
<M35> 1s * 대략 100장
<M36> 0.6s * 대략 150장
이번에도 극축을 가능한 정밀하게 맞추어 보려고 했습니다.
극축 오차는 plate-solving 소프트웨어인 Astrotortilla에서 polar alignment 도구를 이용해 재어보았습니다.
처음으로 맞출 때는 초가집님께서 소개하셨던 EQMOD의 Polar Alignment tool을 이용했습니다.
이 방법의 극축 오차는 2.42' too high, 10.02" too east가 나왔습니다.
polefocus라는 프로그램으로 이 오차를 보정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습니다.
제가 사용을 잘 못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겠지만....
극축 오차가 1.92' too high, 1.62' too east로 처음과 별 차이가 안났습니다.
이 수치를 보고 느낌?으로 조금 낮추고 조금 서쪽으로 조정하고
다시 재어보니
1.15' too high, 29.16" 정도가 나왔습니다.
만족하고 대충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폴마스터 프로그램이나 샤프캡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식이 요즘 유행하고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맥심에서 PARrot 사용하기, PhotoPolarAlign(https://github.com/ThemosTsikas/PhotoPolarAlign) 등 관련 소프트웨어나 툴 등이 몇 있더군요.
하지만 초점거리 480mm에 행성용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지라.. 권장 화각보다 좁아서 시도를 안해봤습니다.
검색해보니 kstars에서는 화각이 0.5도 정도면 가능하다고 하고 지금 구경에서 plate-solving 자체는 잘되고 있어서
kstars 윈도우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에서 INDI로 장비를 연결하는 게 잘 안되네요.
wINDI라는 써드파티 INDI 서버를 이용하면 윈도우의 ASCOM 드라이버와 연동해서 kstars에서 장비를 제어하는 것 까지는 어렵지 않게 되던데...
wINDI를 사용하면 경통과 가이드 경의 구경과 초점거리 등을 저장할 수 없는 단점이 있더군요.
문제는 망원경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면 plate-solving 창이 활성화가 안되서 plate-solving이 필수인 해당 극축 정렬 도구를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Virtual box를 통해서 kstars를 실행하기까지 했는데 우분투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조금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가이드경이나 폴마스터를 구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을텐데... 있는 장비로만 하려니 조금 골치가 아프네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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