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목성, 금성] 요즘 베란다 치곤 나름 선방 / 21.11.04. - C9.25, Asi462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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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04. 21:10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12ms 3min * 4 Derotation
* 21.11.04. 17:38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hotoshop, 3min
안녕하세요.
지겹겠지만 또 왔습니다. ㅎㅎㅎ
저도 사실 많이 지쳤습니다. ^^;;
기록이 겪이니 확 오는 것 같습니다.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연속 13일 관측을 성공했는데..
어제 다소 허무하게 연속 14일 관측을 놓쳤네요.
섣불리 포기하고 놀러가서 보니 또 목성이 밝게 보이더라는... ㅠㅠ
안 나가고 집에 있었으면 아마도 찍었겠지만, 기록을 이어갔겠지만, 노는 것도 즐거웠으니 됐습니다. ^^;;
의미는 없지만 개인 기록을 더 많이 세우지 못한 아쉬움은 약간 있습니다.
이제 더 집착 안 해도 된다는 후련함도 있고요. ^^;;
뭐 어쨌든 오늘도 봤습니다.
아내님께서 늦게 오시는 날이기도 하고..
장비를 베란다에 올려놓기도 해서...
베란다에서 편하게 관측했습니다.
대상 도입하고 노트북한테 촬영해!했더니 별 실수없이 촬영해놓았네요.
그 동안 온갖 집안 일을 다 했습니다.
밥하기, 빨래 및 정리, 청소기, 씻기기, 밥 먹이기, 설거지, 공부 봐주기, 분리수거 등등.
생활 관측!! !!! 빠바박!!
11월의 베란다 치곤 꽤 잘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로 베란다에 흐르는 특유의 사르르 기류는 어쩔 수 없었지만 시상 자체는 요즘 치곤 괜찮은 걸로 보였습니다.
우리집 베란다 특성상 방위각이 거의 200가 되어야 보이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밖에서 제때 봤으면 더 잘 보였을 것 같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베란다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투명도는 약간 안 좋았습니다.
안개인지 뭔지 좀 뿌연 편이었습니다,
어제 즐긴 덕에 오늘 참 피곤했습니다.
운동을 전혀 안 해서 체력은 바닥인데
일할 때는 피곤할수록 더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덕인지 '
퇴근하고는 죽겠더라고요.
오늘은 아내가 없으니 어떻게 퍼질 수도 없고 힘을 내보니 또 힘이 나네요.
아자자자!!!
금성, 토성, 목성으로 더 힘을 내고!!! 아자! 아자자자자!
눈은 감기지만 어떻게 처리하고 정리까지 해봅니다.
스스로 칭찬합니다!!
영상도 올려봅니다.
PIPP에서 밝기, 색상 조절했고 80%로 크기를 줄였고 여백을 줬습니다.
잠와서 자는 편이 아니라 자야해서 자는 편인데
지금은 눈을 못 뜨겠네요.
어서 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