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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충분히 만족! / 21.11.20. - C9.25, ASI462mc

* 21.11.20. 19:57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15ms 4min 22% stack * 4 De-rotation

 

* 21.11.20. 20:54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15ms 4min 22% stack * 3 De-rotation

* 21.11.20. 19:19 - 21:49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IPP, 15ms 4min 22% stack

 

안녕하세요. 

간만에 목성을 올립니다.

사실 8일이랑 10일도 찍었는데 컴퓨터에서 재우고 있습니다.

제 특성 상? 오늘 끼워넣기로 같이 올려야 맞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

암튼.. ^^;:

 

저녁 먹기 전에 집 환기를 하는데 느낌이 조금 오더라고요.

따뜻하다, 뭔가 뿌옇다. 시상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싶더라고요. 

별이 얌전한 거만 보면 결정적인데 뿌열 때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뭔가 변화하는 걸 부담스러워해서...

작은 망원경 쓸 때는 작은 망원경만 쭉 쓰고 행성할 때는 행성만 하는데...

스스로를 극복하고.. ^^;;

어제 작은 망원경으로 월식 찍고 옥상에 방치해둔;;;

장비를 후다닥 내려서 베란다에 행성 장비를 설치합니다.

내리고 설치하고.. 40분 넘게 걸리네요. 

 

옥상에서 가능했다면 옥상에서 봤겠지만

옥상에서는 남중하고 나면 안 보여요. ㅠㅠ

 

냉각 안됨과 베란다 기류로 사르르 효과가 있긴 한데 상이 설 때는 꽤 괜찮게 보입니다. 

근데 초점 맞추기 시작할 때부터는 왜 언제나 사르르 번짐가 멈추지 않는지...

추측건데 내 손이 엄청난 기류를 일으키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마 정말로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제 추측입니다. ^^;;;

 

빨리 자야하는데 키보드를 두드리다 보니 쓸데없는 말들이 튀어나오는군요. 흠. ^^;;

 

11월말을 향해가는 거 치고는 상이 괜찮았습니다.

변화는 많이 심했습니다.

잘 보인다! 싶다가도 아예 안 보일 때도 있고 막 그랬습니다.

투명도는 구름이 왔다갔다 하는 건 아니었지만 별로였습니다.

미세먼지, 연무, 안개, 높은 구름 이런 게 있을 때의 투명도였습니다. 

15ms에 유니티 게인에 타지 않는 정도!

보통 목성은 10ms에 유니티 게인에도 타는데..

오늘은 15ms에 유니티 게인에

초반부는 그래도 히스토그램이 80%는 보였는데

점점 내려가더니 후반부에는 60%도 안 나왔습니다. 

 

오늘 제일 좋고 신기했던건 고도가 많이 내려가도 어느 정도는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병아리도 닭도 아닌 새도.. 중닭인가도.. 신기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

그래서 시작도 늦었지만 늦게까지 나름 오래 찍어봤습니다.

 

끝으로 가장 좋은 이미지가 나온 영상에서 3000장 추출한 영상을 올려봅니다.

 

간만에 그나마 볼만한 목성을 봐서 좀 과하게 보정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화장이 먹는다는 게 좋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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