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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토성, 태양] 쌍영과 대적반, 13일 연속 / 21.11.02.

 

* 21.11.02. 21:15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hotoshop, 12ms 3min 25% stack, 80% resized

 

* 21.11.02. 20:31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hotoshop, 12ms 3min 25% stack, 80% resized

 

* 21.11.02. 20:31 - 22:10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IPP, 80% resized

 

* 21.11.02. 20:23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hotoshop, 15ms 4min 30% stack, 80% resized

 

* 21.11.02. 15:43 KST(UT+9h), Gimhae South Korea, Celestron 90mm achromat OTA, ASI533mc camera, Lunt Herschel wedge, baader solar continnum filter(10nm / CWL 540nm),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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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월 2일 김해는 오후 3시까지 맑음, 그 이후로 구름 많음 예보였습니다. 

예보대로 3시즈음되니 하늘이 흰색으로 그득해지네요.

 

11월 1일까지 연속 12일 관측을 성공하고 예보보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양이 보이네요. 

잠깐 짬을 내서 태양을 찍어보았습니다.

구름이 흘러다녔지만 100프레임 정도는 확보했습니다. 

억지로지만 의미는 없지만 13일 연속 관측 성공! ㅎㅎ

* 초록은 원본 색 그대로입니다. continuum filter를 쓰면 초록으로 보입니다. 주황은 가짜로 만든 색입니다. 

 

 

구름 많음 예보이지만 이벤트도 있고 해서 혹시 어쩌면? 생각에 장비를 베란다에 올려다두었습니다.

8시 20분 즈음 밖을 보니 토성이 보이긴 하네요!

 

두 컷 정도 찍으니 아파트 뒤로 목성도 보이네요.

대적반이랑 그림자 2개가 함께 보이네요.

신기합니다.

이벤트는 늘 신기합니다. ^^

 

오늘 예보는 좋네요.

약속이 있긴 한데 잠깐 시간을 내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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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연속 12일, 아마도 끝 / 21.11.01. - C9.25, Asi462mc

'

* 21.11.01. 19:59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1min * 7 De-rotation

 

연속 12일 관측 성공했습니다!! 

내일은 예보가 안 될 것 같네요. 

여기서 끝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 근처 미개통 도로 끝으로 나가봤습니다. 

뭐가 술술 풀려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아내님 감사합니다. 

 

베란다 장비 해체하고 차에 넣고 고고!

한방에 옮길 수 있어 왔다갔다 큰 부담은 없습니다.

 

아. 벌써 도착! 

집에서 직선거리로 1km 될까말까한 곳이라. ^^;

 

집에 오자마자 장비 설치된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고

혹시나 차는 창문 많이 열어놓고 그늘에 주차하고 해서

그나마 냉각 시간이 덜 걸린 듯 합니다. 

 

시상은 대체로 별로였습니다. 

투명도는 초반에는 조금 뭐가 낀 듯 했는데 점점 좋아졌습니다. 

 

암튼 나와서 장비 설치한 건 아깝고 시상은 그렇고 해서 오늘도 좀 잤습니다. 

자는 동안 희안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 19:29 ~ 21:45, PIPP로 여백 넣고 80%로 리사이즈하고 밝기 조정하고 색상 균형 맞춤

 

자고 일어나서 장비 정리하려고 모니터를 봤는데 목성이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오잉?? 촬영 영상을 몇개 열어봤더니 회전했더라고요. 

카메라가 풀렸구나 봤더니 안 풀렸고, 음.. 음.. 음... 음.... 

ㅎㅎㅎ 필터휠 케이블이 테이블 다리에 밟혀있네요. 

원래는 필터휠 케이블은 USB 연장선을 쓰는데 오늘따라 그냥 연결하고 싶더니..

이 장면을 담기 위해서였나봅니다. ㅠㅠ

 

바로우 - 필터휠 - ADC - 카메라 순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장착 편의를 위해서 거의 1.25 노즈피스로 연결하고 있어요.

주렁주렁이라 쳐지는 걸 막기가 어렵고,

광축은 장비 다 연결하고 ADC 조정도 목성이나 토성 근처 별로 확인하거나 맞추기 때문에 나름 짧은 시간 관측하는 행성 관측에는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케이블 좀 밟혔다고 노즈피스 고정한 걸 무시하고 쓱 돌아갔네요. ㅎㅎ

거의 50~60도 돌아간 듯... ^^;;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해봤는데 일어나네요.

재밌습니다. ㅎㅎ

 

완전 꽝같았는데 스택하고 떡보정해보니 그래도 한 컷 건질 수 있어 다행입니다.

베스트 시간대의 3000컷 추출 영상입니다. 

PIPP로 여백 넣고 80%로 리사이즈하고 밝기 조정하고 색상 균형을 맞췄습니다.

 

떡보정 파우어!! ^^;;

 

내일은 구름많음 예보이지만...

그래도 내일도 시도는 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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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 토성] 끝물 잡고 늘어진 보람 있음 / 21.10.31. - C9.25, ASI290mm, ASI462mc

 

* 21.10.31. 21:14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290mm camera, Orion LRGB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6min De-rotation

* 21.10.31. 20:49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20min De-rotation

 

10월의 마지막 밤에 찍은 목성과 토성입니다.

 

사실 시월의 마지막 밤 노래(잊혀진 계절)을 잘 모르는 세대이긴 하지만,

사회에 발을 내밀고 회식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되더라고요. ;;;

 

기념으로 뭔가 통하는 것도 같아서. 음.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나를 울려요

 

저는 아직 보낼 생각이 없습니다. 

집착력이 버티는 한 더 붙잡아보려고요. 

발목 잡고 늘어지니 이런 날도 있네요. ㅎㅎ

 

계절이야 어쩔 수 없잖아요.

이렇든 저렇든 기대 안 하고 

그냥 즐기면 그뿐이지요.

저는 아직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뭔가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배터리도 아직 안 돌아왔고 아내가 친구도 만나러 가서 밖에는 못 나갔습니다.

남서향 베란다에서 늦은 시간에 봤는데도 뭔가 보이네요.

 

사실 베란다가 지금은 조금 어렵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로 사르르 효과가 있거든요.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는데 화면으로는 보입니다.

기류가 흐르는지 목성, 토성 경계가 사르르 번지면서 수시로 퍼집니다. 

사르르르, 사르르르, 사르르르르, 음... 

 

베란다가 아니고 조금 이른 시간에 제때 봤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아무튼 가장 좋았던 때의 영상도 올려봅니다.

3000프레임 씩이고, 80%로 크기를 줄이고 밝기를 조정했습니다.

 

요즈음은 목성이 주식이고 토성은 옆 가게 메뉴 정도로 생각합니다. ^^;;

그래서 토성은 잘 보지도 않고 보더라고 ADC 조정도 시간 아까워서 안 하는데 오늘은 해봤습니다. 

그 정도로 반가운 시상이었습니다. 

와! 좋다는 아니지만 간만에 좀 보이는 시상이라 반갑더라고요. ^^;;

 

목성은 L만 보면 써먹을 수 있는 이미지가 더 많았는데 R G B 이미지가 안 따라줘서 1SET만 처리했습니다.

버리긴 아까워서 L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하다보니 오늘은 연속 11일 관측입니다. 

따져보진 않았지만 개인 기록은 계속 갱신 중인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아내님 설득만 잘 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참 점점 어려워지네요. ^^;;

모레 예보는 힘들 것 같아서 내일은 꼭 보고 싶은데... 

음... 음... 음...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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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 토성] 잘 안 보이는 10일 연속 / 21.10.30. - C9.25, ASI462mc

 

* 21.10.30. 20:55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9min De-rotation

 

* 21.10.30. 20:30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462mc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Photoshop, 4min

 

배터리가 출장을 나가서 어쩔 수 없이 베란다에서 220v로 찍어보았습니다.

마침 일찍 나가도 구름인 날씨였네요.

8시 30분쯤되니 하늘이 적당히 열리네요.

목성이 보이지만 토성 먼저 가서 딱 한 컷은 찍었습니다. 

ADC 조정 같은 건 안 합니다. 충분히 신난 녀석이라... 

* Ser player에서 Debayerd 3000frame 추출, PIPP에서 여백 밝기 색상균형 조정 및 압축

 

음.. 

목성을 가리켜봅니다. 

목성도 음.. 뭐 안 보이다가 잠깐 그래도 요즘치곤 그래도 뭐 보일 때가 있네요.

이 정도면 땡큐입니다. ㅎㅎ

* Ser player에서 Debayerd 3000frame 추출, PIPP에서 여백 밝기 색상균형 조정 및 압축

 

뭐 어쨌든 재미는 있으니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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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관측하면 피곤이 사라져요. 연속 9일 관측 / 21.10.28. 29. - C9.25, ASI290mm

 

2021.10.29.

* 21.10.29. 19:49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290mm camera, Orion LRGB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Photoshop, 20min De-rotation

베스트 이미지  L 영상(3000컷 추출, 밝기 및 여백 조정, 80% 크기)

 

2021.10.28.

* 21.10.29. 19:55 ~ 21:51 KST(UT+9h), Gimhae South Korea, C9.25 OTA, ASI290mm camera, Orion L filter, ZWO adc, Meade 2x telextender, NEQ6 Mount, Firecapture 2.7, Autostakkert, PIPP

 

안녕하세요.

오늘도 집 앞 미개통 도로 끝으로 나가보았습니다. 

구름이 왔다갔다하다가 8시 30분부터는 구름이 덮었습니다. 

집에 와보니 또 목성이 보이긴 하네요. ^^;;

시상은 별로였습니다. 어제보다는 나았습니다만... 음...

 

끝물이 끝날 것 같았는데 이런 저런 일로 

아내님께서 저를 어여삐 여거 새로 기회를 만드노니, 매일 나가게 하여 편안하게 할 따름이네요.

뭐 내일 당장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고마울 따름이죠. ㅎㅎ

 

아직 개발이 덜 된 동네고 코 앞이긴 하지만,

찾으려고 애써서 찾은 곳인데,

통행량이 은근 많습니다. 

 

오늘은 별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에 망원경을 사서 달도 보고 하셨다는 트럭 기사님과

꽤 긴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말 안 걸려고 했는데 이 밝은 곳에서 맨날 망원경들고 뭐하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하시네요. ^^;;

 

망원경을 요즘 차에 두고 있습니다.

낮에는 태양에너지가 가득 차는 차 속에서 망원경이 달궈집니다.

그 덕에 나름 이른 시간에 나가도 냉각이 어려웠습니다.

오늘은 조금 냉각이 수월했습니다.

하고보니 그동안 바보같았습니다.

 

퇴근하고 습관적으로 지하주차장에 차를 댔거든요.

지하주차장은 보온이 참 잘 되더라고요.

보온주차장이라고 불러도 될 듯.. 

 

오늘은 차를 밖에 대고 창문을 좀 열어두었습니다.

밥 만들고 애들 씻기고 애들이랑 놀고 밥 차리고....

나가서 망원경을 만져보니 따뜻하진 않네요.

지하주차장에 차를 댔을 때는 망원경이 따뜻해서 끌어안고 자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밖에 주차하는 게 냉각이 빠른게 확 느껴집니다.  

역시, 생각을 해야합니다. 

사실 알고 있던 거고 해왔던 건데 급하기만 하고 생각을 못했네요. ^^;;

 

어제는 나름 실시간으로 올렸던 것처럼 시상이 참..... 참..... 화려?했습니다.

목성도 여러 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고요.

비틀기, 흔들기. 음...

 

이런 날에 괜히 자꾸 건들면 더 반항하는 걸 알아서 그냥 내비두고 차에서 잤습니다.

에너지 업!!

 

오늘은 장비 설치하다보니 ISS도 하늘을 가르고 징조가 좋았습니다.

어제보다는 낫네요. 

근데 뭐 딱히 보이는 게 없습니다.

구름도 왔다갔다.

건들면 더 반항하는 정도이긴 해서 또 내비두고 차에서 잤습니다.

에너지 업!! 

 

집에서 자는 거보다 관측하면서 차에서 자는 게 이상하게 더 푹 잘 자는 거 같네요.

그래서 에너지 업업!! 

 

집 앞이라 왔다갔다 설치해체까지 다 합쳐도 3~5시간씩밖에 안되지만,

베란다에서 편하게 관측도 했지만,

21일부터 오늘 29일까지 맨날 관측하고 처리하고 자느라 사실 좀 피곤하긴 했거든요.

어제 오늘 망원경이랑 노트북이랑 카메라 등등한테 찍어! 해놓고

조금 잤다고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네요. 

참 좋은? 취미입니다. ^^;;

 

오늘은 떡떡보정하긴 했지만 대적반 버프로 그나마 즐겁네요. ^^;;; ㅠ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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