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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5(화) 태양 흑점



- 촬영 일시 : 2014.04.15(화) 16:40경

- 촬영 장소 : 김해시 장유 

- 망원경(경통) : stellarview 102ed
- 가대(삼각대) : 경위대식(ATZ)

- 카메라(CCD) : Canon 600D 

- 촬영 노출 : ISO100, 1/250 등



어제에 이어 태양 흑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꾸준히 찍으면서 흑점의 위치 및 모양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찍어볼 생각입니다만 실천이 가능할 지는 의문입니다. ^^;;



ISO100에 1/250 노출한 사진이고 몇장 합성해 간단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확대촬영어댑터에 20mm 아이피스를 넣고 다이고날이 있는 상태로 찍고 좌우를 반전시켰습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a.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740pixel




흑점 번호를 붙여본 사진입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b.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740pixel



아래는 어제와 오늘 찍은 사진을 비교한 것입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c.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374pixel




흑점을 조금 더 자세히 담고 싶어 확대촬영어댑터에 6.4mm아이피스를 넣고 찍어보았습니다. 

원본사진을 크롭한 것보다 1%정도 자세히 나오네요. ^^;; 초점도 못맞추겠고, 다음부터는 안해야 겠습니다.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d.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e.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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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4(월), 흑점 체인! (간단 팁-도트파인더로 태양 찾기, 태양 필터 캡 자작)



<태양 필터 캡 제작기>


얼마전 바더사 태양필터를 샀습니다. 

막상 사긴 했는데, 강력한 제가 가진 마이너스의 손으로는 캡을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이거 좀 만들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친절하시게도 만들어 주십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9b.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구조는 단순합니다. 종이 원통을 잘라 만들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너트인가요? 볼트인가요? 는 제작 초기에 에피솔라 태양필터처럼 고정을 할 수 있는 장치로 만들려 했던 흔적입니다. 순간접착제로 붙여 놓았는데 세게 조이면 너트가 빠져놔야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내부를 스펀지로 채웠습니다. 깔맞춤을 하는 센스까지.... ^^;; 

어떻게 싸게 구해진 90GT 경통에 딱 맞게 만들었습니다. 경통 마개를 가져가셔서 측량을 해서 그런지 딱 맞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9c.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90GT 경통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9d.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간단 팁 - 도트파인더로 태양 찾기>


아시겠지만 태양을 찾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에피솔라 사용법을 참고하세요.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330727213 )


1. 망원경의 그림자를 가장 작게 만드는 방법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9e.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986pixel



2. 태양필터를 장착하지 않고 다이고날, 아이피스 등을  다 빼고 경통을 통과한 빛이 선명하게 보이게 만들기




제 기준으로 1번은 시행착오가 다소 생겼고,

2번은 딴짓을 하고 돌아왔을 때 태양필터 빼기, 아이피스 빼기를 다시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90GT 경통에 달린 도트파인더를 이용해 봤습니다. 원리는 비슷합니다.


- 태양을 잘 찾았을 때의 도트파인더 그림자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도트파인더 테두리와 내부가 동심원을 이룹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9f.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986pixel



- 태양을 제대로 찾지 못했을 때의 도트파인더 그림자

(좌우 그림자의 두께가 두껍습니다. 좌우를 적당히 조정해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자 모양입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0.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986pixel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간단하고 쉽습니다. 제가 쉽게 생각해낼 정도이니 아마 이렇게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적어보았습니다.





 

<태양 관측기>


원래 있던 망원경과 이번에 만든 태양필터로 태양을 관측해 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렇게 많은 흑점을 본 적이 있나?'였습니다.


원래 있던 망원경으로는 흑점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새로 만든 태양필터가 개인적으로는 훨씬 마음에 듭니다. 적어도 흑점 관측에 있어서는 말이죠. 


오늘의 흑점은 처녀자리 은하단의 마카리안 체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게 요렇게 저렇게 줄지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14.4.14(월) 16:01, 태양입니다.

(경통 : Nexstar 90GT, 카메라 : 600D 직초점, ISO : 100, 노출 : 1/500, 묻지마 간단 보정, 크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1.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93pixel, 세로 398pixel



14.4.14(월) 16:00, 태양입니다.

(경통 : Nexstar 90GT, 카메라 : 600D 직초점, ISO : 100, 노출 : 1/2000, 묻지마 간단 보정, 크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2.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740pixel



흑점 번호 표시

(http://sohowww.nascom.nasa.gov/sunspots/ 를 참고했습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3.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12pixel, 세로 626pixel




허접하게 나마 홍염도 담아보고 싶어 원래 쓰던 망원경으로도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이 망원경으로 태양을 담으면 항상 한쪽이 퍼집니다. 광축이 문제인걸까요?

광축이 문제라면 어떻게 손을 봐야할지.... 참, 난감합니다만...


14.4.14(월) 16:08, 태양입니다.

(경통 : Daystar 자세한 제원 모름, 카메라 : 600D 직초점, ISO : 6400, 노출 : 1/100, 묻지마 간단 보정, 크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4.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85pixel, 세로 663pixel

14.4.14(월) 15:54, 태양입니다.

(경통 : Daystar 자세한 제원 모름, 카메라 : 600D 직초점, ISO : 100, 노출 : 1/100, 묻지마 간단 보정, 크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5.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67pixel, 세로 669pixel





쓰고 있는 태양망원경의 모습입니다. 이 녀석은 뭘까요?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9c000a6.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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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 그리고 태양


- 촬영 일시 : 2013.12.10 15시 경
- 촬영 장소 : 옥상

- 망원경(경통) : 80mm daylight 태양망원경
- 가대(삼각대) : 경위대

- 카메라(CCD) : CANON 450D

- 촬영 노출 : 1/30 등

 

 

 

우선, 화각이 태양이 전체가 들어갈 만큼 안나왔던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7b8003d.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 홍염을 찍고자 한 건데요. 오른쪽에 번지는 건 왜 그럴까요? 플라즈마라고 하나요? 홍염은 아닌거 같은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왜그럴까요?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7b8003e.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 보정을 한다고 레벨이랑 콘스라스트 손을 좀 봤는데 자글자글하네요.

    태양 사진은 어떤 방법으로 보정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경험해보신 분들 꼭 알려주시면.. 사랑합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7b8003f.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7b80040.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7b80041.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0pixel, 세로 493pixel

 

△ 1/250 으로 찍은 원본 사진입니다. 색이 이뻐서 그냥 올려봅니다. 보정을 하니 자글거리는게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질문 요약-

1. 태양을 한 화면에 다 넣는 방법? (화각 관련)

2. 태양 사진 보정 방법.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어포컬 촬영을 제외한 천체 촬영은 처음이라

너무 설레였습니다. 태양 홍염은 이전부터 꼭 찍어보고 싶었는데,

허접하지만 찍게 되어 기쁘네요. ^^;;

 

별보기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뭐든 처음해보는 건 나에게 되게 뭐랄까 벅찬 감동으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벅찬 별생활이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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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독서 관련 봉사하러 거창한마당축제에 갔습니다. 
월성 청소년 수련원에서도 바로 앞에 부스를 운영하고 있더군오. 태양관측을 하는 것 같아 봤더니 홍염이 딱하니 있었습니다. 

무식했던 저로써는 처음보는 장비였습니다. 코로나도에 쌍안장치를 해놨더군요. 

매번 태양 관측할 때 한 눈으로 보니 살짝 움직이면 시야밖으로 사라지는게 귀찮았었는데. 쌍안으로 보니 시야에 떡하니 들어오고 두 눈으로 봐서 그런지 더 잘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daystar 80mm 태양 망원경으로 꺼냈습니다. 매번 태양 관측할 때 흑점에만 집중했었는데 홍염이 보이는가 테스트 해보려구요.

기대하고 파인더로 위치를 잡고 보는데. 왠걸 그 날 봤던 느낌이랑 많이 달랐습니다. 거창에서 봤던 홍염의 수는 많았는데. 딱 하나가 보이는겁니다. 내심 실망하고 이 망원경이 그 망원경에 비해 성능이 딸리는구나 하며 장비를 집어 넣었습니다. 

오늘 금방. 다시 올라왔습니다. 어제는 해가 질때라 그랬나 싶어. 중천에 떠 있을 때는 뭐가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을 품고. 

장비를 펴고 태양을 보는 두둥.. 홍염이 안보입니다.. 이런... 
대실망을 하고 접으려고 할 때. 
daystar망원경에 전기 꼽는 부분이 있다는게 생각나 꼽아보았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꼽아도 뭐 달라지는거 없겠지하고 실제로 전원을 넣고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전원으로 무슨일을 하는지 전원부에 색깔이 붉은 색에서 녹색이 되기 까지 수분이 걸립니다.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녹색이 되있었습니다. 또 실망할까봐 그 사이에는 보지도 않고 있었던터라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드뎌 눈을 가져갑니다. 와. 
홍염이 보입니다. 많이 보입니다. 높은 놈 넓은 놈 작은 놈 뜬놈 붙은 놈 똑바로 솟은 놈 삐죽이 솟은 놈 다양한 녀석들이 보입니다. 계속해서 쭉 훑어봅니다. 

다시 흑점을 봅니다. 뚫어져라 봅니다. 그러다 보니 태양에 무늬가 슬쩍 눈에 들어오더군요. 신기합니다. 

태양관측이란게 흑점만 보는건지 알았는데. 직접 홍염이랑 무늬를 보니 정말 태양도 볼만한 대상이더군요. 

이때까지 장비를 써카고 있던.. 게 아쉽고. 
장비의 성능을 극한으로 올려라던 많은 분들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가지고 있는 장비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대상들은 나름 안시만으로 만족했는데 태양은 꼭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 스마트폰 어포컬로 시도를 해봤는데. 
잘 안찍히더군요. 방향이랑 초점도 잘 못맞추겠고요. 

카메라 연결 장비를 사서 한번 꼭 찍어봐야 겠습니다. 

태양. 너. 재밌는 놈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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