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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 Montes Riphaeus,  Sinus Iridum / 17.04.07, 08 - C9.25, ASI290mm



달입니다. 29일하고 몇 시간만에 봤습니다. 구름 뒤에 있는 걸 겨우 봤네요. 


시간 관계상 거의 비슷한 사이즈의 달을 보다 보니 10번 중 9번은 찍었던 놈을 또 찍는데,  

이 번에는 못본 놈을 만났습니다. 


Montes Riphaeus입니다. 

조강욱님의 별보기의 즐거움에 소개된 대상입니다.

뭐 같아 보이시나요?





자주 찍는 무지개만도 담아봤습니다.

이 날도 달이 구름 뒤에 있었습니다만 전날보다는 시상이 괜찮았습니다.  

낯을 가려서 그런지 제대로 된 모습은 참 보기가 어렵네요. 




이 두 장 모두 달님의 자비로 겨우 촬영할 수 있습니다. 

구름 뒤에 있어도 그래도 볼 게 있는 대상은 달 밖인 것 같아요. 


베란다가 미지근해져서 베란다에 우리 아이들 놀이감 하나를 옮겨놓았습니다. 

나사 놀이, 전화 놀이, 매달리기 등을 하며 놀죠.

나사가 없어지거나(새로 구입한 적도 있다는..;;) 위치가 바뀌는 건 예사이지만 아직 부수지는 못해서 다행스럽습니다. 



작년까지는 이런 일 없었는데 베란다에 내려온지 이틀만에 빨래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ㅠㅠ



베란다 시즌 시작인데, 목성은 아직이지만, 요 두장 테스트 결과로는 찍을만할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하늘이 활짝 열렸으면 좋겠네요!!





* 아, Montes Riphaeus는 조강욱님의 별보기의 즐거움에 어린왕자로 소개된 대상입니다. 

  덕분에 재미난 녀석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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