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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 clavius 일대 - C9.25, ASI290mm, 20.04.03.(금)

 

정말 오랜만에 베란다 관측소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상인지 냉각인지 실내외 온도차인지 진동인지 모르겠지만 초점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광축도 아마 나가있을텐데 일단 무시하고 찍어보았습니다. 

 

 

회전시킨게 보기는 더 편해보여서 회전시켜보았습니다. ^^;;

 

오늘은 집에 혼자 있는 날이라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나갈까하다가 베란다에 장비를 올려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안 나가길 잘 한 거 같습니다.

 

SCT는 정말 오랜만에 꺼냈는데 먼지가 제법 쌓여있네요.

상자에 들어있는데 틈이 조금이나마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필터휠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돌아가지 않네요. 

꼭 뭐가 낀 것처럼 움직입니다. 

살짝 분해보니 와셔가 간접을 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스프링 와셔라고 부르나요? 평평한 와셔가 아니었는데 조금은 평평하게 만들었더니 잘 돌아가고 잘 동작이 되었습니다. 

밖에 나갔다면 아마 이거 고친다고 필터휠을 망가트렸을지도 모릅니다. 

밖에서 뭐 고칠 때는 다른 거라도 부셨거든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달 이곳 저곳을 영상으로 관측했습니다. 

상이 많이 흔들려도 보기 비율을 낮추고 보면 꽤 볼만합니다. 

달 영상관측은 꽤 괜찮은 관측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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