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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연속 외박 7일 - IC433, M13, M97&108

 

하다보니 21.2.16.~ 2.22.까지 연속 7일 외박을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러고 보니 올 2월에는 외박을 11일을 했습니다. (8, 9, 10, 13, 16, 17, 18, 19, 20, 21, 22)

오늘이 25일이니 반 가까이 집 밖에서 잔 셈이네요. ^^;;;)

 

나름 도시라서 결과물 대비 인건비는 안 나오지만 즐기기는 했습니다.

바람과... 바람과... 바람과... 주변 관측기를 보니 바람으로 관측을 접으신 경우도 있게 한... 바람과... 달과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제 시스템은 단초점이니까요. ^^;;;

 

IC443, 해파리

 

211015 재보정

 

- 촬영 일시: 2021. 2.16, 2.17, 2.18, 2.19, 2.20, 2.21

- 촬영 장소:  김해 진례 어느 밭(bortle scale 7-8)

- 망원경 및 가대: skyrover 70sa v3(350mm, f5), neq6

- 카메라 및 필터: ASI533mc(-15ºC), optolong L-extreme filter

- 촬영 노출 : gain100 offset10, 180s * 400(총 20시간)

- 가이드: 60mm f4 경통, asi290mm

- SW: 촬영-APT, stack-DSS, processing-pixinsight & photoshop

 

flat 준비를 거의 제대로 안 하기도 했고, 달이 있을 때 많이 찍어서 그런지 처리가 영 어렵네요. 

도너츠도 보이고, 뭐.. 배경 처리가 너무 힘드네요. ;;; 

조금 귀찮더라도 필터 교체하기 전에 매번 플랫을 찍고, 온도에 따라 초점도 확인하고, 조금 더 신경을 쓰면 나았을까요... 총 노출 시간에 비해 영 이미지가 ㅠㅠ 연속 외박 후 날씨도 계속 안 좋고 해서 대충 처리하고 마무리해봅니다. 

 

M13

- 촬영 일시: 2021. 2.19

- 촬영 장소:  김해 진례 어느 밭(bortle scale 7-8)

- 망원경 및 가대: skyrover 70sa v3(350mm, f5), neq6

- 카메라 및 필터: ASI533mc(-15ºC), optolong L-Pro filter

- 촬영 노출 : gain100 offset10, 30s * 360(총 3시간)

- 가이드: 60mm f4 경통, asi290mm

- SW: 촬영-APT, stack-DSS, processing-pixinsight & photoshop

* 70% Resized

 

외박 4일차에 처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딴짓을 해봤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쭉 잤습니다. 출근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니까요. ;;;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시상도 너무 안 좋았습니다. 별들이 반짝반짝...  

그래도 m13은 아름답네요. ㅎㅎㅎ

 

M97 & M108

- 촬영 일시: 2021. 2.22

- 촬영 장소:  김해 진례 어느 밭(bortle scale 7-8)

- 망원경 및 가대: skyrover 70sa v3(350mm, f5), neq6

- 카메라 및 필터: ASI533mc(-15ºC), optolong L-Pro filter

- 촬영 노출 : gain100 offset10, 30s * 420(총 3시간 30분)

- 가이드: 60mm f4 경통, asi290mm

- SW: 촬영-APT, stack-DSS, processing-pixinsight & photoshop

 

이 날은 달이랑 가까운 해파리라도 더 찍어보려했지만 한 컷 찍고 포기했습니다. 영향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라서요.

 

그래서 찍어봤습니다. m97과 m108 세트를요. 피로가 누적된 느낌도 많고, 다음 날 더 일찍 가야하기도 해서... 오토메디안플립을 믿고 빨리 잤습니다. 컴퓨터와 망원경과 카메라가 촬영을 열심히 잘 해놓았네요. 다만... 새벽에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지 초점이 많이 나가있네요... 7시간 중 적당히 반은 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뭐가 문제인지 그라디언트가 장난이 아니네요. 

모터 포커서를 사야할까요. 픽스인사이트도 사야하고, 이것 저것 사고 싶은 것만 참 많네요. ^^;;

 

15분 거리지만 가족 밭을 지키러 간다는 뻥에 거듭되는 외박을 허락한 아내님께 참 고맙습니다. 

그래도 집 정리, 음식물 버리기, 설거지, 저녁 챙기기, 아이들이랑 놀기, 빨래, 7시 전에 와서 아침 챙기기, 화장실 청소하기 같은 아내님께서 건네는 다양한 과제는 열심히 수행했습니다. ㅎㅎㅎ

출근해서 일도 열심히 했고요.

차에서 자는 게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나름 다리 뻗고 자서 그런지 괜찮더라고요. 

 

사진은 걸어놓고 잘 수 있는 점이 저에게는 제일 좋은 점 같습니다. 잘만? 자면 일상생활에 지장도 없고요.. ^^;;

 

연속해서 하다보니 과하지 않은 관측 복장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과하게 껴입어서 움직이기 불편하거나 했는데 적당히 입는 법을 알았달까요.

영하 10도까지는 히터 안 켜고 핫팩 몇 개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날씨가 계속 좋아져서 외박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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