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의 이야기

Winjupos를 이용한 목성 사진 재처리 테스트

예전에 Derotation의 개념을 잘못알고 경위대로 찍은 사진의 필드로테이션을 보정해보려고 하다가 Winjupos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 달에 대한 내용을 찾지 못해 그냥 두고 있다 이번에 목성을 찍으면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처음 사용이고 프로그램을 대충 써서 제대로 Derotation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테스트해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다시 한번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이 촬영후 세번째 게시글이네요. 삼탕이나 해서 죄송합니다.. ^^;;

Winjupos의 사용법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 De-rotation 작업이 제대로 됐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위성이 있는 것은 더 그렇습니다.;;), Winjupos 사용을 염두에 두고 동영상 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점(촬영시간이 짧고, 각 동영상의 간격이 깁니다.), 남아있는 원본으로 작업한 점(각 이미지의 질에 차이가 있습니다. 원래 촬영물에서 안좋은 건 다 지워버렸더라고요...), 처음 사용하고 기능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작업했다는 것, 이미지 처리에 기준이 없고 아직 미숙해 그때 기분에 따라 이미지가 처리되는지라...;; 이미지 처리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 (추가) 원본 동영상 4개 De-rotation 후 합성, 합성 이미지 4개 De-rotation 후 재합성

- 잘 모르는 걸 붙잡고 있으니 힘드네요. 이번에 찍은 파일은 더이상 만지면 안되겠습니다.;;;

* Winjupos VS Registax

01:24에 찍은 사진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합성 및 보정한 사진과 동일한 방법으로 작업한 01:26사진을 Winjupos로 Derotation 합성을 해보고 레지스탁스로 그냥 두장을 합성해봤습니다. 

두 작업 모두 한장에 비해 이미지가 부드러워져 Wavelet을 조금 더 적용할 수 있을 듯 했고, 중심부는 비슷해보이지만 주변부에서 디테일이 차이가 보입니다. 

* 동영상 1개 De-rotation후 합성 VS 합성 이미지 Derotation후 재합성

합성에 쓰인 몇 개의 이미지의 질이 동일하지 않고 이미지 처리가 일관대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웠습니다. 

추측을 섞어 두가지만 말해보면, 

합성 이미지 Derotation후 재합성이 작업이 편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장수의 이미지가 합성이 되기 때문에 이미지가 부드러웠습니다. 작업에 쓰는 이미지의 질이 비슷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안해봐서 더 이상 말하기가 어렵네요. ;;;

동영상 1개 De-rotation후 합성한 이미지의 경계 부분이 양파 껍질이 제일 안 생겨서 그나마 더 경계까지 표현이 잘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작업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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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24 부근

* 일반적인 처리

* Winjupos 동영상 1개 De-rotation 합성

* 일반 이미지 4장 Winjupos De-rotation 합성

- 01:58 부근

* 일반적인 처리

* Winjupos 동영상 1개 De-rotation 합성  

(다른 두 방식은 이상하게 오른쪽에 세로로 어두운 영역이 생겼지만 이 방식으로 조금 괜찮았습니다.)

* 일반 이미지 4장 Winjupos De-rotation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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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태양 흑점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태양의 흑점] 15.02.07 태양의 흑점

- 촬영 일시 : 2015.02.07 14:30 경 

- 촬영 장소 : 김해 장유

- 망원경(경통) : Bresser 90mm f/10 아크로매틱 굴절(Lunt 1.25" Solar Wedge, Badder 1.25" continuum 필터)

- 가대(삼각대) : LXD75

- 카메라(CCD) : QHY5L-II Mono

- 촬영 노출 : FireCapture로 캡쳐후 레지스탁스 합성(1000프레임 중 150프레임 합성, 37.46FPS, Exposure=10ms, Gain=43, Gamma=20)

흑점의 모양이 매일 바뀌는 게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성 이벤트] 15.02.05. 이오의 영현상과 경현상의 만남

오늘은 달이 많이 차기도 했고 목성과 너무 가깝지만(각거리 20도 정도) 이오의 영현상과 경현상이 겹쳐보이는 특이한 이벤트가 있고,

내일은 달이랑 거리도 더 멀어지고 날도 더 좋을 거 같고, 나서신다는 분도 계시고,

오늘 목요일에 나갈까 내일 금요일에 나갈까 고민하다 이런 이벤트를 또 언제볼까해서 오늘 나서봤습니다. 

진해에 계시는 노르마님께서도 오셨습니다. (이것저것 자세한 설명과 도움말씀 감사했습니다.)

미적거리다가 광축도 손보지 못하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의 시상이고, 보정판에 서리도 내리고(ㅠㅠ 그래도 찍어야죠...), 간간히 바람도 불어 촬영 여건은 좋지 못해 결과는 부족하지만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목성 이벤트] 15.02.05. 이오의 영현상과 경현상의 만남

- 촬영 일시 : 15.02.05. 23:46
- 촬영 장소 : 장유 불모산 중턱

- 망원경(경통) : C9.25
- 가대(삼각대) : NEQ6-PRO

- 카메라(CCD) : QHY 5L-II C, Meade 2X TeleXtender

- 촬영 노출 : Firecapture로 캡쳐(Gain=210, Exposure=65ms, Gamma=50, 1400프레임 촬영, FPS 23.82)

- Autostakkert!2 70% 합성, 레지스탁스 wavelet

* 찍다보니 유로파도 보여 함께 찍어 봤습니다. 

- 촬영 일시 : 15.02.06. 00:17
- 촬영 장소 : 장유 불모산 중턱

- 망원경(경통) : C9.25
- 가대(삼각대) : NEQ6-PRO

- 카메라(CCD) : QHY 5L-II C, Meade 2X TeleXtender

- 촬영 노출 : Firecapture로 캡쳐(Gain=240, Exposure=65ms, Gamma=50, 1400프레임 촬영, FPS 23.82)

- Autostakkert!2 70% 합성, 레지스탁스 wavelet

* 이미지의 질은 떨어지지만 찍은 사진으로 간단히 애니메이션 GIF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오가 혜성처럼 꼬리가 생겼습니다. ;;;)

* 촬영을 시작할 때 CCD를 돌리는 걸 깜빡해 몇장 찍었는데 아까워서 같이 올려봅니다. 

시상이 좋고 보정판에 서리가 안내렸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찍으면서 재미있었으니 그걸로 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