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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GT] 오리온, 카시오페아 별자리 사진









- 촬영 일시 : 14.3.2

- 촬영 장소 : 달빛공원

- 망원경(경통) : 50mm 1.8(카메라 렌즈)
- 가대(삼각대) : 102GT

- 카메라(CCD) : 600D 노개조

- 촬영 노출 : 30초 여러장 합성, 허접 보정^^;;



지난 월령 악세사리 지름 시기에, 카메라가 달리는 도브테일바도(마이스코*) 하나 샀습니다. 

집에서 놀고 있는 달복이에게 한 번 카메라를 올려 별자리사진을 찍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처음 찍은 사진은 베란다에서 찍어본 오리온 자리였습니다. 나름 만족했습니다. (아래 사진)

원래 목적이 못 나가는 날(월령, 가정사, 기타 등등으로)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긴 돈이 남아 산게(흔적을 없애야 했거든요.) 도브테일바였으니까요..








어제, 맑음 예보를 보고 보현산으로 갔다가 눈이 내리는 등 기상악화로 의성 달빛공원으로 급선회했습니다. 


안시 관측 셋팅을 마치고 코망 가대에 600D를 올립니다. 아주 포터블, 간단합니다. 

(안시관측용 장비는 항상 차 속에 있어, 카메라 가방하나와 삼각대에 다리를 올린 상태로 

덜렁덜렁 들고가 대충 차에 실으면 되니까요.


별자리 사진은 관측시 추가 옵션 같은 거라,

자갈밭에 수평도 안 맞추고 설치하고 원스타 얼라인으로 재빨리 정렬을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30초 노출에 iso를 다양하게 해서 찍어봅니다.

(아직 전혀 감이 없어서, 600D에서 설정가능한 모든 ISO에서 똑같이 10장씩 찍었습니다.) 

셋팅하고 사진을 찍는데까지 5분 남짓 걸린 것 같았습니다. 


아직 릴리즈가 없어 셀프 연속촬영 10컷으로 설정해놓고 찍어 10장이면 5분입니다. 

안시 관측을 하면서 한번씩 카메라 셔터버튼만 눌러주면 되니 뭐 크게 신경쓸 것도 없습니다. 


DSS합성을 하니 못쓰게? 되는 부분은 잘라서 비율이 요상합니다. 크롭바디에 50mm라 화각이 좁은데다가 잘라내기까지 하니 요정도 밖에는 남지가 않네요. 





오리온 자리




오리온 자리 대상 표시


Deepskywatch 홈페이지에 있는 성도에서 *표시된 대상만 위치 표시했습니다. 

(안 찍힌 대상도 있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급할 때사진 성도로 쓸일이 있을까 싶어서,,, ^^;;)



카시오페아




카시오페아 대상 표시



코망 가대가 아무래도 경위대라 별이 흐를 수 밖에 없지만, 전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

아이들 교육을 할 때 별자리 사진 같을 걸 보여주고 싶은데, 제가 찍은 사진 보여주면 더 좋잖아요. 필요한 녀석 찍어다 쓸 수도 있고, 유명한 별자리 중에 화각에 들어오는(아님 찍고 싶은 부분만이라도) 몇 녀석 더 찍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상하게 사진찍는 것 보다 대상 찾아서 표시하는 게 더 재밌네요. 표시하다 보니 안 본 대상들이 있습니다. 대상에 대한 위치 정도는 공부도 되고 좋네요. ^^;;



안시로는 얼마 못봤지만, 정리해서 다음에 올려야겠습니다. 



아래는 추가로 보정을 더 해봤는데(배경을 더 까맣게), 뭐가 나은지 몰라 함께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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