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토성] 21.7.26. / C9.25, ASI290mm, ASI462mc

- 21.7.26, C9.25 망원경, neq6 적도의, ASI290mm 카메라(8ms 동영상 촬영, 15분 디로데이션), Orion LRGB 필터, ZWO ADC, Es 2X 바로우, firecapture 촬영, autostackert & winjupos 스택, 레지스탁스 포토샵 등 처리

 

- 21.7.26, C9.25 망원경, neq6 적도의, ASI462mc 카메라(20ms 동영상 촬영, 30분 디로테이션), Orion L 필터, ZWO ADC, Es 2X 바로우, firecapture 촬영, autostackert & winjupos 스택, 레지스탁스 포토샵 등 처리

 

안녕하세요.

올해 첫 행성입니다.
2월 말에 딥스카이 찍고는 5개월 만에 망원경을 돌렸네요.
행성은 지난 겨울 토성 목성 접근 다음으로 7개월 만입니다.

여름이고 해서 베란다에 장비를 차렸습니다.

게으른 주인을 만나 어디 구석에서 쭈글거리던 장비들이 불쌍했었는데 오랜만에 빛을 쏘여주니 괜히 뿌듯하네요. ^^;

간만에 날이 좋았는데 행성용 노트북이 안 켜지네요. 노트북도 연식이 조금되어서 슬 맛이 가려나 봅니다.
다행스럽게 메모리 포트 두 개 중 하나가 고장난 정도라서 빨리 고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이다 보니 많이 막 처음하는 듯한 설렘도 재밌었습니다. 조금 헤매긴 했지만요. ^^;;
딱 설치를 마치고 아르크투루스로 고투를 하는데 반대로 움직입니다. 당황 당황... ^^;
그 동안 적도의를 방치해놓아서 고장났는지.. 뭐가 문제인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가만보니 적도의를 남쪽으로 설치했네요. ^^; 아.. 바보.

베란다에서는 방위각이 198도가 되어야 보입니다.
토성은 2시, 목성은 3시까지 기다려야 하네요. 흠..

작년에 찍어두고 처리 못 했던 데이터 stack, 파인더 정렬, 광축 확인, firecapture 설정 확인 등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즐길만한 상을 보여주네요. 목성 때는 토성 때보다 못했던게 조금 아쉽네요. 

시즌 개시할 때 찜찜함없이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개인적으로 별로 없는데 올해는 괜찮네요. ^^

 

여름이 가기 전에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