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의 이야기

설에 처가에서 잘했는지..^^;; 아내가 나가보라고 합니다. 나가야죠. 날씨는 썩이지만.. 생각이 바뀌기 전에 나가야 합니다. 둘째를 재우고 서둘러 나갑니다.

구름은 있지만 전날 목성만 구름 뒤로 보였던 거에 비하면 투명도는 조금 더 낫습니다. 

해볼만은 하다는 생각에 장비를 설치하고 얼라인도 하고 2배 바로우에 15mm 아이피스를 꼽고 목성을 도입합니다.추적도 잘되고 해서 노트북을 꺼내서 처음으로 차량 배터리에 전원도 물려봅니다. -극을 못찾아서 한참 해맸습니다. ;;;

카메라도 꺼내고 노트북에 연결하려고 하는데... 하는데... 케이블이 없습니다. 암만 찾아봐도 안보이네요. 아,,,,,,,,, 아,,,,,,,, 아,,,,,,,,, 아,,,,,,,,, ;;;

'산이라서 멀쩡히 잘 있을거야. 그래.'

고민 끝에 노트북만 차에 넣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집에 여유 케이블이 있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조금 무리를 하니 케이블을 찾는 시간까지 왕복 30분이면 되네요. 산이라도 30분이라도 망원경이 없어질까 조마조마했습니다. ;;; 

갔다오니 상황이 많이 바꿔있네요. 안 좋았던 하늘이 더 안 좋은 하늘로 둔갑했습니다. 

옅은 구름과 짙은 구름이 번갈아 지나가는지 목성의 밝기가 왔다갔다 합니다. 

그 전날에는 전반적인 밝기는 더 어두웠지만 투명도가 일정하게 안좋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시상은 괜찮았는데,,

어제는 밝기가 완전 어둡다가 아주 어둡다가 매우 어둡다가 조금 어둡다가하면서 파도를 칩니다.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고, 시상은 어두워서... 잘모르겠더라고요..;;

되는대로 몇 컷 찍고 한시간 남짓 계속 기다리다가 보니 온하늘이 뿌옇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재밌게 찍었으니까 끝!

이런 부분이 더 별보기에 안달나게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histogramm min이 4, max가 58로 어둡게 찍혔는데도 합성을 해보니 그나마 한 컷이 볼만하게는 나와서 처리해보았습니다. 

* 질문 보통 histogramm 상 몇 정도의 수치로 찍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목성] 15.02.22. 더 흐림 속의 목성

- 촬영 일시 : 15.02.22. 23:58(UT 15.02.22 14:58.5)
- 촬영 장소 : 김해 불모산 중턱

- 망원경(경통) : Celestron 9.25" SCT
- 가대(삼각대) : NEQ6-PRO

- 카메라(CCD) : QHY 5L-II Color, Meade 2X TeleXtender

- 촬영 노출 : Firecapture로 캡쳐(Software gain=2X, Gain=300, Exposure=70ms, Gamma=65, WR=115, WG=50, WB=160, FPS 22.08, 1988frame)

- Winjupos stack, registax wavelet gamma histogram, 포토스케이프 후처리 등

* FireCapture v2.4 beta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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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QHY5LII

Filter=RGB

Profile=Jupiter

Diameter=44.87"

Magnitude=-2.54

CMI=182.6° CMII=76.6° CMIII=352.0°  (during mid of capture)

Filename=Jup_Gain=300_Exposure=70.0ms_Gamma=65_2_145744.ser

Date=220215

Start=145744.532

Mid=145829.543

End=145914.554

Start(UT)=145744.532

Mid(UT)=145829.543

End(UT)=145914.554

Duration=90.022s

Date_format=ddMMyy

Time_format=HHmmss

LT=UT

Frames captured=1988

File type=SER

Binning=no

ROI=640x480

ROI(Offset)=0x0

FPS (avg.)=22

Shutter=70.00ms

Gain=300

WBlue=160

Contrast=0 (off)

SoftwareGain=20

Brightness=0 (off)

WRed=115

USBTraffic=0

HDR=off

HighSpeed=on

WGreen=0

Gamma=65

Histogramm(min)=4

Histogramm(max)=58

Histogramm=22%

Noise(avg.deviation)=n/a

Limit=90 Sec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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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설 명절 잘 지내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설 동안 힐링을 한 것 같습니다. 애들을 예뻐해주시니 쉴 시간이 어느 정도는 늘어더라고요. ^^;;

어제 밤에는 처가 식구들과 한잔하고 다들 잠자리에 들때 저는 뒷마당으로 잠깐 나가 목성을 향해봤습니다. 

아내도 처가에 와 있으니 애들 부담을 덜어 흔쾌히 승낙하네요.. 상황만 맞으면 처가를 종종 이용?해야 겠습니다. ^^;;;

흐림 예보에도 불구하고 목성은 맨눈으로도 보였지만, 목성만 겨우 빛을 발하고 있고 다른 별들은 구름 뒤에 가린 투명도가 아주 나쁜 하늘이었습니다. 

옆 집 개가 자꾸 소리를 쳐서 옆 집 개의 귀를 자극하지 않도록 조용히 움직이면서 노출을 많이 올리고 게인도 엄청 높이고 찍어봤습니다. 

노이즈가 엄청나서 적당한 시간동안 찍은 사진을 100% stack을 했더니 그나마 봐줄만한 정도는 되서 다행입니다. ;;; 

[목성] 15.02.21. 흐림 속의 목성

- 촬영 일시 : 15.02.21. 01:07
- 촬영 장소 : 김해 주촌면

- 망원경(경통) : Celestron 9.25" SCT
- 가대(삼각대) : NEQ6-PRO

- 카메라(CCD) : QHY 5L-II Color, Meade 2X TeleXtender

- 촬영 노출 : Firecapture로 캡쳐(Software gain=3X, Gain=400, Exposure=85ms, Gamma=65, WR=115, WG=50, WB=160, FPS 18.2)

- PIPP 전처리, Winjupos 7086frame stack, registax wavelet

감사합니다. ^^

지난 주에 촬영한 목성입니다. 너무 어둡게 찍어서 붉은 색이랑 파란색의 가장 자리의 정보가 거의 없다싶히 해서.... 양파껍질이 심하게 나오더라고요.. 버릴까 하다가 아까워서 대충 처리해봤습니다.

히스토그램 숫자에 집착하기 보다는 눈을 믿어야 겠습니다. ;; 좀 밝게 찍었으면 그래도 이 것보다는 나은 사진이 나왔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질문, QHY-5L II 칼라 CCD를 쓰는데 디베이어 설정을 GRGB로 해서 찍으면 되는 거 맞나요? ^^;;

[목성] 15.02.13. 목성

[목성이벤트] 15.02.13. 이오의 영현상

- 촬영 일시 : 15.02.13. 01:08
- 촬영 장소 : 불모산 중턱

- 망원경(경통) : C9.25
- 가대(삼각대) : NEQ6pro

- 카메라(CCD) : QHY 5L-II C, Meade 2X TeleXtender

- 촬영 노출 : Firecapture로 캡쳐(Gain=160, Exposure=45ms, Gamma=50, FPS 약 30)

- 약 6000프레임 중 Autostakkert!2 3000프레임 합성, 레지스탁스 wavelet

감사합니다.

어제도 잠깐 목성을 겨누어 봤습니다. 

아파트에 둘러쌓여 있어도 안시로는 400배 정도에서 꽤 인상적으로 보였는데 사진 결과물은 신통치 않네요. 

[목성] 15.02.13. 목성

- 촬영 일시 : 15.02.13. 21:10
- 촬영 장소 : 김해 장유

- 망원경(경통) : Meade 14" SCT
- 가대(삼각대) : 포크식 경위대

- 카메라(CCD) : QHY 5L-II C, Meade 2X TeleXtender

- 촬영 노출 : Firecapture로 캡쳐(Gain=200, Exposure=50ms, Gamma=50, FPS 약 31)

- 1962프레임 중 Autostakkert!2 30% 합성, 레지스탁스 wavelet

감사합니다. ^^

Winjupos를 이용한 목성 사진 재처리 테스트

예전에 Derotation의 개념을 잘못알고 경위대로 찍은 사진의 필드로테이션을 보정해보려고 하다가 Winjupos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 달에 대한 내용을 찾지 못해 그냥 두고 있다 이번에 목성을 찍으면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처음 사용이고 프로그램을 대충 써서 제대로 Derotation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테스트해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다시 한번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이 촬영후 세번째 게시글이네요. 삼탕이나 해서 죄송합니다.. ^^;;

Winjupos의 사용법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 De-rotation 작업이 제대로 됐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위성이 있는 것은 더 그렇습니다.;;), Winjupos 사용을 염두에 두고 동영상 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점(촬영시간이 짧고, 각 동영상의 간격이 깁니다.), 남아있는 원본으로 작업한 점(각 이미지의 질에 차이가 있습니다. 원래 촬영물에서 안좋은 건 다 지워버렸더라고요...), 처음 사용하고 기능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작업했다는 것, 이미지 처리에 기준이 없고 아직 미숙해 그때 기분에 따라 이미지가 처리되는지라...;; 이미지 처리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 (추가) 원본 동영상 4개 De-rotation 후 합성, 합성 이미지 4개 De-rotation 후 재합성

- 잘 모르는 걸 붙잡고 있으니 힘드네요. 이번에 찍은 파일은 더이상 만지면 안되겠습니다.;;;

* Winjupos VS Registax

01:24에 찍은 사진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합성 및 보정한 사진과 동일한 방법으로 작업한 01:26사진을 Winjupos로 Derotation 합성을 해보고 레지스탁스로 그냥 두장을 합성해봤습니다. 

두 작업 모두 한장에 비해 이미지가 부드러워져 Wavelet을 조금 더 적용할 수 있을 듯 했고, 중심부는 비슷해보이지만 주변부에서 디테일이 차이가 보입니다. 

* 동영상 1개 De-rotation후 합성 VS 합성 이미지 Derotation후 재합성

합성에 쓰인 몇 개의 이미지의 질이 동일하지 않고 이미지 처리가 일관대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웠습니다. 

추측을 섞어 두가지만 말해보면, 

합성 이미지 Derotation후 재합성이 작업이 편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장수의 이미지가 합성이 되기 때문에 이미지가 부드러웠습니다. 작업에 쓰는 이미지의 질이 비슷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안해봐서 더 이상 말하기가 어렵네요. ;;;

동영상 1개 De-rotation후 합성한 이미지의 경계 부분이 양파 껍질이 제일 안 생겨서 그나마 더 경계까지 표현이 잘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작업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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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24 부근

* 일반적인 처리

* Winjupos 동영상 1개 De-rotation 합성

* 일반 이미지 4장 Winjupos De-rotation 합성

- 01:58 부근

* 일반적인 처리

* Winjupos 동영상 1개 De-rotation 합성  

(다른 두 방식은 이상하게 오른쪽에 세로로 어두운 영역이 생겼지만 이 방식으로 조금 괜찮았습니다.)

* 일반 이미지 4장 Winjupos De-rotation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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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