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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파인더 자석으로 붙이기(도트파인더 브라켓 자석 부착, 도트파인더 브라켓 개조)


준비물: 자석, 순간접착제

* 이 방법은 경통에 자석이 붙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1.  파인더 고정부 홈을 적당하게 채워줍니다. (준비한 자석이 파인 홈보다 높으면 할 필요없습니다. )



2. 자석을 붙인다. 끝



완성모습


초강력 자석을 이용해서 그런지 고정력이 우수하네요. 

만족스럽습니다. 

경통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걸 붙여주면 더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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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소니안에 도트파인더를 자석으로 부착해봤습니다. 


안시관측을 할 때 

일반 광학파인더와 등배파인더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광학파인더로 특정한 별을 가리키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별과 헷갈릴 때 그렇습니다.  

별이 많이 보이는 관측지에서는 더욱 잦습니다. 


등배파인더는 광학파인더의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등배파인더로 기준별을 찾은 다음

광학파인더로 정확한 위치를 짚어가면 대상을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등배파인더는

밤하늘의 특정 지점을 직관적으로 가리킬 수 있어 

비교적 밝은 천체의 경우 

대략적인 위치를 알고 있다면 스위핑을 병행해 대상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 스위핑: 대상의 대략적인 위치에 망원경을 가져다 놓고 망원경을 아래 위 좌우로 움직여가며 대상을 찾는 방법

광학파인더로 보이는 대상이라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파인더를 하나 더 쓰려면 베이스를 추가로 달아야 하는 데, 새로 베이스를 부착하려면 경통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튼튼하게 파인더를 고정할 수 있지만 소중한 망원경에 흠집을 내는 것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등배파인더는 양면테이프 등으로 고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들 쓰시는 텔라드의 경우도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이고요.


저도 16인치 돕소니안을 구하고 텔라드와 유사한 등배파인더를 부착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텔라드 보다 이전에 12인치 돕소니안을 쓸 때 썼던 작은 도트파인더가 더  맞더라고요. 

텔라드는 창이 커서 보는 방향에 따른 오차가 더 많이 생기는 게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양면테이프로 고정할 수 있는 작은 도트파인더를 구했는데, 

접착면이 좁아서 잘 안 붙어있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파인더 정렬 등을 할 때 흔들거림이 발생하는 정도지만 꽤 불편했습니다. 

탈착이 불가능해 보관도 어려웠구요. 


12인치를 쓸 때는 구멍을 뚫어 베이스를 달아서 썼는데 구멍을 내기도 귀찮고 베이스 나사도 잃어버려서 다른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 괜찮아 보이는 방법이 보였습니다. 


http://astrobusan.kr/xe/info/203283


강경원님의 글이었습니다. 


자석을 이용해 붙이는 방식인데 솔깃했습니다. 

양면테이프 방식은 탈착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데 자석식은 탈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우선 좋아보였습니다.

탈착해서 서브로 가지고 있는 8인치 돕소니안과 메인 16인치 돕소니안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초강력 자석, 순간접착제를 준비해 바로 작업해봤습니다. 

초강력 자석을 이용해서 그런지 고정력이 우수하네요. 

만족스럽습니다. 

경통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걸 붙여주면 더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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